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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공부 방법 톺아 보기

by 깊은쌤 2024. 6. 5.

학습으로 만나는 소설 일기는 우리의 생각처럼 쉽지 않다.

 

불편한 시험이지만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소설은 단순히 지식을 쌓거나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정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놀라운 경험이다. 따라서 소설 공부도 즐겁게 하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좋아하는 장르나 작가 그리고 주제 등을 선택하여 자신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학생들은 시험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흥미를 찾을 여유는 없다.

 

소설 속 세상에 몰입하는 핵심 요소

소설을 읽는 과정에서 단순히 눈으로 문장을 좇는 것이 아니라 각 단어와 문장 그리고 구절의 의미를 꼼꼼하게 파악하고 작가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등장인물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려는 노력의 자세 즉 내용에 몰입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열심히 읽는다고는 하나 사실 학생들 대부분은 글자 읽기에 급급하다. 그 후 서둘러 문제를 풀고 해답을 맞추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옳지 않다. 결코. 더 많이 생각하고 곱씹어야 한다. 공부의 핵심 첫째는 탐정처럼 단서를 찾는 것이다. 소설 속 구절들은 작가가 숨겨둔 단서들이다. 단순히 문자를 읽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낯선 단어는 사전을 찾아보고 비유적 표현은 맥락은 파악하여 해석한 후 나만의 메모란에 체크해 두어야 한다. 작가가 해당 단어를 선택한 이유를 생각해 보자. 문장의 구조나 어순 문장부호 등을 분석하여 작가가 전달하려는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왜냐하면 그건 출제자의 의도와 겹치는 지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특정 단어나 구절이 반복되는 이유와 다른 구절과의 대비 지점을 생각하며 작가가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찾아보자. 등장인물의 마음을 확인하려는 학습자의 자세도 필요하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마치 우리 주변 사람들과 같으므로 그들의 행동과 대화 그리고 생각 등을 통해 그들의 감정과 내면을 이해해야 한다. 행동과 대화가 단순히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아니라 그러한 요소들을 통해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면 문제 해결이 어려워진다. 소설에는 갈등의 요소가 언급된다. 그래서 소설이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인물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야 한다.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달라지고 성장하는지 관찰하고 변화의 이유를 생각하는 왜라는 물음표를 달아보는 자세는 학습자의 필수 요소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이는 작가의 절대적 의도 파악이다. 소설은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 이상의 작가적 시각과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의도를 파악하여 작품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 소설이 쓰인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고 그러한 상황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하는 것은 일단 이기고 시작하는 게임과 같다. 더불어 작가의 경험과 가치관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생각할 수 있어야 작가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에 해당하는 항목들은 사실 하나하나의 선지들로 언급될 수 있으므로 특히 유념해야 한다. 이렇게 모든 소설 읽기가 끝났다면 이제부터 문제 풀이에 들어가자. 적당한 이해를 가지고 문제집을 펼친다면 글쎄 중등과정에서는 어찌어찌 괜찮을 수 있겠으나 고등에서는 그야말로 어찌해 볼 도리도 없이 낭패다.

 

상상력의 날개 사고의 지평을 넓히자

소설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무리 시험공부를 위한 준비라고는 하나 소설 속 묘사를 바탕으로 생생한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려 보아야 함은 당연하다. 소설에 대한 하나의 완벽한 정답은 없다. 슬프게도 가장 알맞은 이라는 국어 과목의 정답은 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해보자. 분명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소설 읽기는 이야기와 등장인물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재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좋은 기회이다. 마지막으로 소통하고 공유하자. 사실 소설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설을 읽고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토론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함으로써 분명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설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 서평을 작성하는 것은 소설에 대한 이해도를 상당 부분 높일 수 있다. 그리하여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설을 읽고 글의 정리가 모두 마무리되면 관련 영상물을 통해 다시 한번 분석하거나 이해를 얻는 것은 미흡하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