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원작 소나기와 염일호 각본의 소나기1 소나기 하나 소나기 둘 그리고 아름다운 영화 클래식까지 황순원의 소나기어느 시골 개울가에서 한 소녀가 소년에게 조약돌을 던진 후 달아나고 소년은 그 조약돌을 간직합니다. 개울가에서 다시 만난 소년과 소녀는 논과 산에서 놀며 친해집니다. 산을 내려오는 도중 소나기가 쏟아지고 흠뻑 젖은 이들은 수숫단 속으로 몸을 피합니다. 잠시 후 비가 그치지만 도랑에 물이 불어 소년은 소녀를 업고 도랑을 건넙니다. 그 후 모습이 보이지 않다가 해쓱해진 얼굴로 개울가에 나온 소녀는 많이 앓았다는 사실과 조만간 이사를 간다는 소식을 들려줍니다. 소녀에게 대추를 선물 받은 소년은 소녀에게 줄 호두알을 만지작거리며 소녀를 만나 볼까 고민하다 잠이 듭니다. 그러다 잠결에 소녀가 여러 날 앓다 죽었는데 죽기 전 자신이 입던 옷을 그대로 입혀 묻어 달라는 말을 남겨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 2024.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