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화파 김상헌1 병자호란이 발발하다 최명길과 김상헌의 대립17세기 후금은 만주 지역에서 세력을 넓혀 가며 조선을 압박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명을 섬기던 조선 지식인들에게 후금은 오랑캐였습니다.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도와주었던 명은 후금 토벌에 나서며 조선에 출병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조선은 힘이 막강해진 후금에 맞서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후금은 1627년 정묘호란을 일으켜 조선과 형제 관계를 맺고 1636년에는 국호를 청으로 고친 후 조선에 군신 관계를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조선의 조정에서 청에 맞서자는 척화론이 들끓었고 청은 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침략합니다. 이것이 병자호란입니다. 이때 최명길은 주화론의 입장에서 김상헌은 척화론의 입장에서 풍전등화의 위기를 헤쳐 나가고자 하였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상반된 사상과 현실 인식으로.. 2024.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