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탑1 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는가 삶과 죽음의 실존적 가치주인공 '그'는 수색대를 이끌고 적의 배후 깊숙이 침투했다 본대와 연락이 끊어지면서 소대원을 이끌고 남하하게 됩니다. 적을 피해 산을 타고 남하하는 과정 중 잦은 전투와 굶주림으로 인해 대부분의 소대원을 잃어버리기에 이릅니다. 추위나 배고픔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이 과정에서 결국 선임 하사와 '그'만 남게 됩니다. 일본군에 소집되어 남양 전투에도 종군하는 등 많은 전쟁에 참전했던 그리하여 군대 생활이 무엇보다 재미있다던 선임 하사도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며칠이 지난 어느 저녁 '그'는 몸을 숨겼던 민가에서 적에게 붙잡혀 죽게 된 한 포로를 구하다 부상당한 채 적들에게 사로잡힙니다. '그'가 구하려던 포로는 포로가 되었을 때 비로소 자신이 기계나 도구가 아닌 생명체인 인간임을 느꼈.. 2024.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