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의 자전거 도둑1 같은 제목 다른 주제 자전거 도둑 둘 청춘의 씁쓸한 초상작품은 신문 기자인 '나'와 에어로빅 강사인 '서미혜'의 과거에 대한 기억과 현재 그리고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영화 이 중첩되어 있습니다. 곧 이 작품에서 영화 속의 안토니오는 아버지와 대응되고 안토니오의 아들 브루노와 '나' 역시 대응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속 간질병 환자인 자전거 도둑은 역시 같은 간질병 환자인 서미혜의 오빠와 대응됩니다. 글의 전개는 이처럼 영화 속 인물들과의 대응을 통해 현재와 과거 그리고 다시 현재가 시간적으로 중첩되어 있습니다. 그 속에서 발생한 유년기 내면의 상처를 중심으로 소설 속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작품의 주인공 '나'는 서미혜가 '나'의 자전거를 몰래 훔쳐 타는 것을 목격합니다. '나'는 서미혜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이탈리아 영화 을 .. 2024.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