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 무진기행1 기행 수필과 기행적 소설 기행 문학여행을 통하여 얻은 체험이나 견문 그리고 감상 등을 중심으로 기술한 영역을 사전에서는 기행 문학이라 일컫는다. 여행이 보편적이지 않았던 과거에는 정보 전달이나 여행지의 사회문화적 연구와 비슷한 느낌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여행이 쉬워진 현대에 와서는 정보나 학술의 목적보다는 주로 일기와 닮은 형식으로 서술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소재가 무궁무진하고 취미 삼아 쓰는 사람도 많지만 그럼에도 잘 쓰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기행문은 첫째 언제 떠나고 언제 돌아온다는 노정이 밝혀져야 한다. 무엇 때문에 어디로 가는가의 목적과 목적지도 밝혀져야 한다. 그리고 무엇을 보고 듣고 겪었는가의 견문 체험적 내용도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러한 경험을 통하여 자신이 어떻게 느꼈느냐의 감상과 객창감이 .. 2024.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