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전1 값싼 노동력의 조선인 일본과 멕시코로 팔려 가다 값싼 노동력 조선인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의 고베 전철 건설을 위해 일본 전철업자들은 값싼 노동력인 조선인 1천5백 명을 뽑아 오기로 하고 경상도 지역에 모집책들을 보냈다. 도청과 군청 등의 협조를 받아 일본에 가면 일본인과 똑같은 임금을 주는 등 고급 대우를 해주겠다 라는 말로 가난에 시달리던 농민들을 유혹했다. 그러나 일단 일본으로 건너가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공사 인원보다 2배에서 3배 많은 조선인들을 데려와 이중 일부만 쓰는 수법으로 노동자들의 목줄을 졸랐고 임금 역시 일본인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지급했다. 그마저도 툭하면 떼어먹기 일쑤였다. 밀린 임금을 달라는 요구조차 못 하고 싸늘한 시체로 버리는 일 또한 흔했다. 1995년 8월 19일 자 경향신문 기사다. 이에 따르면 일제 .. 2024.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