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와 희곡1 영화<8월의 크리스마스>와 희곡<원고지>가 갖는 매체적 특성 8월의 크리스마스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 제목이기도 한 영화 는 변두리 작은 '초원사진관'을 2대째 운영하는 정원과 주차 단속원 다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원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일상을 담담하게 이어가며 삶을 즐기고 있다. 어느 날 다림이 사진관에 사진을 현상하러 오면서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다림은 정원의 사진관을 자주 찾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가까워진다. 하지만 정원은 자신의 병을 다림에게 말하지 않고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다림은 정원을 기다리지만 정원은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영화는 죽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달한다. 감독은 죽음 앞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아름다움과 사랑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 2024.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