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의자 모범경작생1 기회주의자 꺼삐딴 리와 이기적 모범 경작생 작가의 의식세계 반영소설 꺼삐딴 리는 1962년 7월 사상계 109호에 발표하였다. 그 해 동인 문학상까지 수상한 작품으로 이기주의자이며 기회주의자인 전형적 인물을 통해 사회 지도층 인물들의 행태를 비판하고 있는 전지적 작가 시점의 단편 소설이기도 하다. 전광용은 작가로 출발하였으나 신소설의 연구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문학자로서의 독보적 업적 또한 쌓았다. 그는 소설가로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쳐 사회의식이 투철한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그의 소설들은 냉철한 사실적 시선을 바탕으로 현실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것과 동시에 인간의 존엄성과 끈질긴 생명력을 추구하려는 일관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작가는 분단의 비극을 비롯 우리나라가 처한 정치와 경제 문화적 상황을 등장인물을 통해 적절히 형상화시킨다. .. 2024.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