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살아 있는 이중생 각하1 살아 있으나 살아 있지 않은 반민족 행위자 이중생 이중생살아 있는 이중생 각하의 주인공은 이중생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업가이다. 이중생은 일제 강점기에 큰 재산을 모은 부자다. 그는 친일파로서 외아들 하식을 일본군 지원병으로 자진하여 보내는 등 일본의 식민 지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였다. 광복이 된 후 친일파였음에도 이중생은 처벌받지 않았다. 오히려 새로운 권력자들과 손을 잡으며 더 큰 부자가 되었다. 그러나 잘 나가던 이중생도 결국 운이 다하여 사기와 배임 그리고 횡령 혐의로 경찰서에 끌려가기에 이른다. 재산을 모두 잃을 위기에 몰리자 이중생은 자신을 돕는 사람 중 하나인 최 변호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 재산을 사위인 송달지에게 상속한다는 유서를 만든 뒤 거짓 자살극을 벌인다. 세월이 흘러 사람들이 잊을 때쯤 세상에 나와 송달지의 이름으로 살면 법적 처벌.. 2024.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