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전장1 박경리의 문학 시장과 전장38선 바로 아래 위치한 황해도 연백에서 국어 교사로 일하던 주인공 남지영은 6. 25 전쟁이 일어나자 서울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지영은 가족과 함께 피란길에 오르지만 한강 철교가 끊어져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지영의 가족은 인민군 치하에 살면서도 공산주의자인 남편의 형 기훈이 돌봐 주어 별 탈 없이 지내게 됩니다. 인천 상륙 작전의 성공으로 인민군이 후퇴하고 국군이 서울을 되찾게 되자 기석은 붙잡혀 갑니다. 지영은 친척인 국회의원을 찾아가 기석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지만 무위로 끝나고 기훈은 지리산으로 들어가 빨치산이 됩니다. 지영의 가족은 1. 4 후퇴 때 서울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가 어머니 마저 잃자 부산으로 피란하게 됩니다. 한편 빨치산이 된 기훈은 가화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가화.. 2024. 8. 11. 이전 1 다음